요즘 핫한 이시영도 반한 인천 계양산의 설경(주차안내, 계양산가는방법)

요즘 핫한 이시영도 반한 야등 하기 좋은 인천 계양산의 설경

어제 인천에는 때아닌 대설주의보가 내려 초저녁과 새벽 짧은 시간 동안 폭설이 내렸는데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함박눈이라 사실 조금 마음이 설렜어요.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인 계양산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독특하고 재밌는 영상으로 틱톡 쇼츠 글로벌 1위를 하고 있는 탤런트 이시영씨도 이번 여름에 계양산에서 야간등산을 하기도 했는데요.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인천과 김포, 강화까지 보이고 인천 도시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만큼 계양산의 설경은 또 어떤 풍경일지 보여드릴게요. 

 

계양산의 설경

이시영의 계양산영상

이시영의 계양산영상

 

계양산등산로

계양산입구

 

계양산 소개 및 주차

 

계양산은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 395m로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봄에는 계양구의 꽃인 진달래가 많이 피고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있어서 영종도와 강화도, 김포, 고양시, 북한산이 한눈에 펼쳐지고 시야가 좋은 날엔 서울의 남산, 잠실 롯데타워까지 보입니다. 다만, 계단이 많고 그늘이 많이 없어서 야간등산을 하기에 좋습니다. 코스가 많고 어느 코스든지 대략 2시간쯤 소요되는곳이라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계양산 오는 방법 : 인천 지하철 2호선 계산역 4번 출구 하차

 

●계양산 주차가능한 곳 

계양산 공용주차장, 계양산성 박물관 주차장, 계양산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계양산공용주차장

032-430-7831 /24시간 영업/30분-600원, 1시간 1,200원 2시간 2,400, 4시간 4,800원 

 

계양산설경

팔각정에서 계양산을 바라다본 풍경

계양산에서 내려다 본 모습

계양산성 소개

계양산등산로

계양산돌계단

계양산의 설경

계양산을 오르려면 여러 코스가 있지만, 가장 빨리 올라가는 방법은 입구에서 돌계단을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원래는 많이 걷기 위해서 이시영이 출발한 임학공원에서 출발해서 무장애 데크길을 따라 계양산성까지 올라가서 팔각정을 지나가는데 오늘은 빨리 계양산의 설경을 보고 싶어 입구(계양산 매점)에서 돌계단을 따라 올랐습니다. 

 

아침이라 눈이 다 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걸음 한걸음 오르다보면 눈 덮인 계양산의 등산로 출발점 (팔각정 있는 곳)까지 오르게 되는데요. 거기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상까지 한길이고 저는 풍경이 쫙 펼쳐진 계양산성 표지 있는 곳에서 멈춰서 커피 한잔 마시며 설경의 모습을 핸드폰에 담아보았습니다.  

 

잠시 눈 밭에 앉아 풍경을 바라봅니다. 따뜻한 햇볕이 온 몸을 비춰주고 온 사방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풍경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입니다. 집에서 준비해온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저 멀리 남산타워와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의 이착륙하는 풍경도 보이고 또 반대쪽으로 가면 북한산의 눈 내린 모습과 고양시 시내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평상시 때의 풍경과 눈 내린 풍경은 확실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계양산성 주변풍경

계양산성 주변풍경

계양산성 주변풍경

계양산성 주변풍경

 

계양산성

인천 계양산성은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돌로 만들어진 성으로 성안이 사방으로 노출되어 있는게 특징입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성곽이 훼손된 상태이고 성벽 일부만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계양산 입구에는 계양산성 박물관이 몇 년 전에 완공되어 계양산성에서 발굴된 유적과, 역사에 대해 알아갈 수 있습니다. 

 

계양산성 주변은 푸른 잔디와 곳곳에 심어놓은 나무들로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데요. 날씨가 좋은 날엔 돗자리 하나 가지고 와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독서하는 분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꼭 가지 않더라도 계양산성까지는 오르기가 편한 곳이라 그런지 부담 없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양산성 주변풍경

계양산의 설경을 마주하며

큰 함박눈이 내리니 겨울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른 감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 2022년도 봄이 오면 계양산에도 진달래가 필것이고 계양산 곳곳에 심어진 하얀 벚꽃이 흩날리게 될 텐데요. 지금의 복잡한 마음이 그때 되면 좀 더 단순해지고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자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됩니다. 그럼 눈 내리는 주말 마무리 잘하시기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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