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1월 가을여행지]
가을트레킹코스, 호수가있는 괴산산막이옛길로 오세요.
안녕하세요. 사이이다입니다.
트레킹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그곳, 바로 괴산 산막이옛길로 트레킹을 다녀왔어요.
가을트레킹코스로 유명한 괴산 산막이옛길은 11월에 가면 단풍이 들어 아주 예쁠때라 11월가을여행지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어린아이나 어르신들도 충분히 다녀올수 있는 편안한 길이예요.
■ 괴산 산막이옛길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17
주차요금 : 대형버스 5,000원, 중소형 2,000원,(제한시간 없음)
11월가을여행지로 추천드리는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 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괴산의 가장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출처- 괴산문화관광
저는 사실 괴산 산막이옛길이 이렇게 유명한 곳인지 몰랐는데 규모나 인지도면에서는 수도권 둘레길과는 차원이 다른 국립공원 같은 곳이더라구요. 괴산에 여행을 오는분중 90%이상이 산막이옛길을 많이 방문한다고 해요.
오늘 저희가 갈 괴산 산막이옛길 가을트레킹코스는 주차장과 식당들이 모여있는 입구에서 시작해 대락 도보로 편도 1시간이고 돌아올때는 유람선을 타고 오는 일정이예요. 누구나가 다 즐길수 있는 트레킹코스로는 가장 적정한 시간이 아닐까 싶어요.
괴산산막이옛길 입구에서 올라오면 직거래장터가 쭉 늘어서 있는데요. 괴산의 유명한 송이버섯가게가 주로 많은데 송이버섯 시식코너도 있어서 맛 볼수도 있고 괴산사과나 보리빵, 떡, 과자등의 간식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트레킹하실 때 같이 즐기시면 좋아요.
괴산산막이옛길이 가을트레킹코스로 유명한 이유가 바로 아름다운 호반인 괴산호를 끼고 트레킹을 할수 있기 때문인데요. 가을에 가면 만추의 진하고 알록달록한 단풍들과 어우러진 호반, 그리고 그 호수를 떠다니는 유람선의 풍경을 함께 바라볼수 있어서 이날 정말 눈호강을 실컷 하고 왔어요.
가을트레킹코스 괴산산막이옛길을 즐기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첫번째. 도보로 왕복해서 다녀오는 방법 (대략 2시간 정도 소요)
두번째. 갈때는 도보로 올때는 유람선 이용 (유람선 기다래는 시간 포함 2시간 정도, 유람선 편도 5,000원(10분소요)
세번째. 유람선을 타고 왕복해서 다녀오는 방법 (유람선타는시간은 대략 편도10분정도 소요됩니다)
저희일행은 산막이옛길을 직접 체험하고 싶어서 도보로 갔다가 유람선을 타고 오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시간이 있었다면 연하협구름다리까지 다녀오는거 추천드려요. (저희는 당일치기 여행이라 시간이 없...)
이제 본격적으로 괴산산막이옛길을 걸어봅니다. 옛길을 따라 걷다보면 소나무들이 많은데 그래서 여기가 송이버섯이 유명한가봐요.
괴산 산막이옛길은 평지길만 있는게 아니라 계단도 있고 전망대도 있어 중간 중간 괴산호의 풍경도 감상할수 있어요.
괴산호에서 여유자적 떠다니는 유람선을 보면서 잠시 바람을 맞으며 쉬어가기도 합니다.
산막이옛길을 오고가면서 풍경보는것 만으로 눈이 호강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흔들다리도 있어서 아이들도 무서워하면서 스릴도 느낄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괴산 산막이옛길을 걷다보면 예전에 호랑이가 직접 드나들었던 호랑이굴도 있고 갖가지 동물모양의 바위들이 있어서 재밌는 스토리들을 보면서 트레킹을 할수 있어요.
여기는 앉은뱅이 약수인데, 대략 중간쯤 되는 위치에 있어요. 잠시 쉬어가며 약수물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거의 막바지쯤에 있는 전망대인데 유람선과 괴산호의 풍경이 가장 잘 보이는 곳입니다. 사진포인트라 여기서들 많이 셀카 많이 찍으시네요.
아까 전망대에서 찍은 괴산호의 풍경입니다. 저희가 갔을때가 10월31일이었는데 산등성이 위는 벌써 단풍이 많이 들었어요.
괴산호의 멋진 풍경을 모두 카메라에 담아보는 시간입니다. 담에 또 좋은 사람들과 와야지 다짐하면서요.
괴산호에서 보트도 이용할수가 있어서 가을단풍이 든 괴산호에서 스릴도 잠시 느껴봐요.
유람선은 정말 오랫만에 타는건데 괴산 산막이옛길을 오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타보시길 바래요.
여기도 사진 포인트입니다. 아래가 유리로 되어 있는 나름 스카이전망대입니다.
해질녁의 붉은 하늘의 분위기와 기암절벽과의 멋드러진 풍경이 정말 환상적으로 잘 어울렸어요.
거기다 잔잔한 괴산호위로 유람선이 오고가는 풍경이 더욱 이 멋진 풍경에 MSG 역할을 하는 듯 사진촬영하기에도 딱 좋은 그런 코스였답니다. 산, 호수, 멋진 코스 이 3가지를 함께 볼수 있으니 괴산산막이옛길이 가을트레킹코스로 유명한것 아닐까요?
거의 1시간을 천천히 걸으니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했네요. 매표소에서 유람선티켓을 구입(5,000원)하고 기다리면 되는데요.
선착장에는 각설이팀이 와서 신나게 공연을 하는데 기다리는게 지루할 틈이 없어요. 쒼나 쒼나~~ 에헤야
산막이옛길을 걷다보면 한반도지형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올라가는데 집중하느라 저 한반도 지형을 못봤네요. 아흐....호수의 모양이 꼭 용한마리의 모습을 닮은것 같기도 하구요.
유람선을 한 20분 정도 기다린것 같은데 각설이팀이 와서 신나는 노래와 입담으로 기다리는 승선객들이 다들 즐기면서 유람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선착장에 그네도 있어서 괴산호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담을 수 있어요. 근데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포즈를 취하기가 살짝 민망 ^^;;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괴산호의 풍경을 담은건데요. 알록달록한 단풍이 곁들어진 산새와 괴산호의 에메랄드빛이 너무 아름답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더 와보려구요.
유람선을 타고 처음 산막이옛길로 향하는 사람들.. 해가 빨리 지다보니 4시쯤 돼도 약간 노을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서 더 호반의 풍경이 더 풍성하게 보입니다.
괴산호의 모습입니다. 물결이 참 잔잔해보이지 않나요? 물멍이라는게 이런것 같아요.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풍경이란게 이런걸 두고 얘기하는 건가봐요.
■ 괴산 산막이 옛길 먹거리 정보
산막이옛길 입구 (주차장이 있는 곳)에는 맛집들이 많았는데요. 여기가 버섯이 유명해서 그런지 버섯전골이 가장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버섯전골과 돼지고기두루치기를 먹었는데 둘다 약간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예요.
다양한 버섯들이 푸짐하게 들어서 바로 건강한 맛을 맛보실수 있어요. 괴산 산막이옛길 트레킹 전에 여기서 식사하시고 출발하시는게 좋습니다.
괴산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유명한 산막이옛길도 알게 되고 멋진 괴산호에서 유람선도 타보고 뜻밖의 재미를 느꼈던 하루였어요.
괴산산막이옛길 말고 은행나무가로수길이 빼어난 문광저수지와 저수지에서 10분내 있는 조용한 단풍명소인 백광초등학교도 함께 방문해보시면 더 알찬 괴산여행이 하실 수 있습니다.
■ 산막이옛길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여행지
2021.11.05 - [여행] - 조용한단풍명소 백광초등학교. 괴산문광저수지보다 더 예뻐요
조용한단풍명소 백광초등학교. 괴산문광저수지보다 더 예뻐요
안녕하세요. 사이이다입니다. 단풍구경들 잘 하고 계신가요? 다음주초에 비가온다하니 이제 단풍도 이번주가 마지막일것 같아요. 저는 요즘 단풍구경 다닌다고 블로그 포스팅도 제대로 못하고
goodtravel.tistory.com
2021.11.11 - [여행] - 충북단풍명소; 만추의 우아함을 느낄수 있는 괴산문광저수지 은행나무
'여행수첩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울야경명소: 요즘 핫한 SNS인증샷 성지, 신세계백화점 미디어파사드 (14) | 2021.12.10 |
|---|---|
| 명동대성당야경; 거룩한 연말을 맞이하기 위해 찾아 떠난 서울야경지 (2) | 2021.12.09 |
| 충북단풍명소; 만추의 우아함을 느낄수 있는 괴산문광저수지 은행나무 (2) | 2021.11.11 |
| 조용한단풍명소 백봉초등학교. 괴산문광저수지보다 더 예뻐요 (4) | 2021.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