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홍콩여행 이야기 (피크트램, 홍콩야경)

홍콩피크트램

 

 

  다시 만난 홍콩여행 

•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피크트램, 빅토리아피크 
• 홍콩의 올어라운드뷰를 내어주는 스카이테라스428 
• 백만불짜리 홍콩야경을 감상하는 방법
  • 침사추이, 스타의거리
  • 센트럴
  • 빅토리아피크
  • 몽콕야시장
• 홍콩여행은 2층트램을 타고
• 도시를 벗어나 잠시 휴양을, 리펄스베이와 스탠리마켓
• 단돈 $20로 즐기는 홍콩 대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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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피크트램 (빅토리아피크)

 

홍콩피크트램, 빅토리아피크

 

홍콩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바로 홍콩의 야경을 더욱 빛내주는 피크트램입니다. 홍콩섬에서 가장 핫한 센트럴 지역과  가파른 빅토리아 피크를 오가는 산악열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의 빅토리아 항구뿐만 아니라 홍콩 올드타운의 멋이 느껴지는 구룡섬 그리고 높은 빌딩숲을 이루는 홍콩섬을 모두 아울러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전망대 중 한 곳입니다.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처음 이곳을 찾는 여행자에겐 찾아가는 방법이 쉽지는 않은 편입니다. 더군다나 높은 빌딩과 번잡한 교통, 인파로는 세계 최고인 홍콩에서는 말이죠. 저에게 그나마 가장 간단한 방법은 첫 번째로, 홍콩공원을 통해서 걸어가는 방법과 센트럴 쪽 스타페리 선착장 있는 15C (1층버스)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7분이라는 짧은 이동시간에 별로 높지 않겠지 하던 차에 생각보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니 약간 소름 끼치면서도 신기하니 한 번쯤은 꼭 타봤으면 좋을 듯싶습니다. 

 

트램은 서서히 그 가파른 언덕을 정복하면서 빅토리아 항구의 탁 트인 전망이 탑승자들의 카메라에 담기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트램은 올라가는 방향은 오른쪽이, 내려올 때는 왼쪽창가에 앉아야 빅토리아하버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왕 피크트램을 타기로 했다면 부지런하게 피크트램 앞쪽으로 이동해야 이 행운의 좌석에 앉는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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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올어라운드뷰를 내어주는 스카이테라스 428 

 

스카이테라스428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파크로 올라갔다면 해발 428미터에 있는 스카이테라스 428 전망대도 함께 올라가 더 높고 더 멋진 홍콩의 뷰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는 홍콩섬을 비롯해 구룡섬과 빅토리아 항구, 그리고 항구를 둘러싼 산들까지 올어라운드 파노라믹뷰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는 스카이테라스 428은 피크트램과 함께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내에는 다양한 홍콩간식, 음식, 기념품샵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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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불짜리 홍콩야경을 만끽하는 방법

 

홍콩야경

홍콩야경

 

홍콩 하면 단연코 높은 빌딩숲과 복잡한 네온사인 그리고 북적북적대는 거리와 함께 도시전체에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에 여행자들의 두 눈을 한시도 가만두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조금은 정신없고 복잡하지만 그게 바로 이곳 홍콩의 매력이니까요. 그렇다면 이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물론 아래 소개해드린 곳이 아니더라도 지금 홍콩에 있다면 그 어디든지 홍콩의 야경은 여행자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침사추이 산책로

빅토리아 하버를 옆에 끼고 잘 정비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제일 유명한 스타의 거리와 그 뒤로 둘러싼 초호화의 호텔들 그리고 아트센터, 침사추이종루등에서 홍콩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매일 저녁 8시에 열리는 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강 위를 떠다니는 빨간 돛을 단 홍콩 전통배들이 떠다니는 이 풍경은 홍콩에 오면 가장 먼저 마주하고 싶은 풍경이면서 가장 홍콩다운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페리

침사추이가볼만한곳

 

센트럴 

어릴 적 장국영, 유덕화, 주윤발이 나왔던 영화에서 보았던 침사추이의 풍경, 낡아 허물이 다 벗겨진 건물들, 짐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작고 벌건 조명의 가게들, 사람들로 가득 찬 번잡한 거리등 홍콩 구도심의 풍경을 볼 수 있다면 그와 정반대로 센트럴은 높은 빌딩들의 스카이라인과 세계적인 금융회사, 글로벌 브랜드샵들이 모여있고 바로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존재하게 하는 휘황찬란하고 화려하고 럭셔리한 그들이 있어 홍콩의 새로운 야경을 볼수 있습니다. 

 

빅토리아피크 

홍콩의 야경이라면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는 센트럴 높은 빌딩들의 스카이라인과 더불어 빅토리아하버, 침사추이까지 올어라운드 풍경을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으니 독특한 피크트램을 타고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몽콕시장

북적거리는 거리, 다양한 물건을 파는 활기찬 야시장,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섞여 정신없지만 생기가 느껴져 진짜 홍콩을 마주할 수 있는 곳, 아버지가 즐겨 부르시는 홍콩의 밤거리라는 노래는 이곳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홍콩의 에너지가 넘치는 이곳의 야경은 홍콩의 매력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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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은 2층 트램을 타고 

 

홍콩트램타는방법

 

개인적으로는 3번째 가는 홍콩여행, 사실 홍콩은 자유여행의 대표적인 여행지이지만 부모님과 함께 간다면 말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가기 전에 예상이 했지만 사실 그 보다 몇 배 더 몇배 더 힘들기 때문에 '여행'이란 생각을 포기한다면 가능한 곳일정도로 교통도 복잡하고 길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정말이지 홍콩 트램이 없었다면 이번여행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옥토퍼스 카드 하나만 들고 있으면 홍콩의 이곳저곳을 다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게다가 부모님들은 더 저렴하게 홍콩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홍콩트램과 스타페리는 $1 정도로 저렴했습니다.

 

300x250

 

부모님 생각에 이 트램이라는 멋진 비주얼의 전차는 15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가서 영국에 가서 통하지도 않는 영어를 사용해야만 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셨을 텐데 이걸 4시간 거리의 홍콩에서 타니 신통방통 하셨나 봅니다. 트램은 타지 않고 바로 트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몇 대를 보낸 다음에 드디어 트램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저 역시 가장 기대했던 게 바로 2층트램이 다니는 홍콩의 풍경이었습니다. 10년 전 처음으로 홍콩을 왔을 때도 제 눈에도 바로 2층버스, 2층트램은 너무 신기방통 그 자체였으니까요. 스위스에서 알프스를 오를 때 탔던 피크트램도 그랬고 힘든 게 선명했지만 그래도 강행했던 건 바로 이런 신통방통한 것들을 부모님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던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버지의 '홍콩의 밤거리'라는 노래도 한몫했지만요. 어쨌든 저쨓든간에 이제 두 번 다시는 자유여행은 안 가는 걸로 부모님과 저는 홍콩에서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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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도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펄스베이와 스탠리마켓 

 

스탠리마켓

홍콩에서 가장 부촌이라는 리펄스베이와 스탠리마켓은 복잡한 홍콩 도시를 떠나 햇볕 좋은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해변가입니다. 사실 이전여행에서 가보지 못한 곳이기도 했지만, 침사추이에서 출발해 홍콩의 지역을 도는 1시간 정도의 루트로 해변까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버스여행을 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강추합니다. 다만, 날이 화창한 날에 간다면 더욱더 멋진 리펄스베이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복잡한 홍콩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 2층버스를 타고 높은 언덕을 다니며 홍콩의 부자동네를 구경할 수 있는 곳,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소도시의 풍경이 마주할 수 있는 곳 바로 리펄스베이와 스탠리 마켓입니다. 스탠리마켓은 그리 규모가 크진 않아 바다풍경을 앞에 두고 시원한 맥주 한잔 할 수 있고 한낮의 무더위와 습도를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천국 같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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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20로 즐기는 대관람차

홍콩AIA대관람차

 홍콩 AIA 그룹에서 하는 센트럴의 대관람차는 침사추이에서 스타페리를 타고 내리면 바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홍콩 $20로 즐길 수 있어 부담 없이 홍콩 빅토리아 항구와 센트럴 등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옥토퍼스카드로 구입이 가능하고 근처에 간단한 놀이기구도 있어 아이와 함께 즐긴다면 꼭 한번 권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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