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단풍명소; 만추의 우아함을 느낄수 있는 괴산문광저수지 은행나무
안녕하세요. 사이이다예요.
지난주에는 떠나가는 가을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단풍으로 유명한 괴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가 괴산문광저수지에 다녀온날은 10월31일, 바로 10월마지막날이었습니다.
충북괴산에는 여러곳의 단풍명소들이 많더라구요. 제일 유명한건 아무래도 괴산문광저수지에 있는 은행나무가로수길이었고 산막이옛길도 많이 가시더라구요. 사실 산막이옛길이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거든요.
그리고 얼마전에 포스팅한 조용한가을단풍명소 백광초등학교 이렇게 3군데 괴산단풍여행을 다녀왔어요.
2021.11.05 - [여행] - 조용한단풍명소 백광초등학교. 괴산문광저수지보다 더 예뻐요
주말영향탓도 있을테지만 괴산문광저수지입구부터 끝없는 주차행렬로 인해 더디게 들어가긴 했지만 축제장내에는 주차장과 화장실도 잘 구비되어 있어 힘들지 않게 도착했어요.
지난주에는 이런 풍경이었어요~ 다음주초에 비가 온다고 하니 이번주에 문광저수지 가시는 분들은 더욱 예쁜 은행나무가로수길을 보게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희 일행은 사람이 많은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가로수길을 지나 구름다리산책로가 있는 곳으로 향했어요.
문광저수지 곳곳에는 사진을 찍어주는 찍사아저씨들도 있었고 그네도 있어서 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봐요
은행나무가로수길을 지나면 저수지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구름다리(?)가 있는데요. 오히려 사람들 많은 곳보다는 한적하게 가로수길 전체를 바라볼수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문광저수지내 낚시터가 있는데 저는 낚시보다는 이렇게 사진촬영배경으로 !!
저 멀리 은행나무길이 쫘악~~ 길게 늘어져 있는 풍경을 볼수있는데요. 대략 2km 정도 된다고 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어요.
은행나무 뒷쪽 산에도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진 않아서 은행나무길이 더 돋보이네요.
저수지를 바라보며 이 길을 걸으면 바람이 솔솔 불어와 걷기에 좋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쪽에서 저수지와 은행나무가로수길을 한장에 담을 수 있는 사진 포인트입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이렇게 저수지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가 있어요. 여기에 앉아서 사진굿굿
은행나무가로수길과는 정반대의 풍경이죠~ 조용한 시골마을 풍경 그대로네요.
저수지의 물결도 잔잔하니 평화로워서 물멍하기 딱인 곳입니다.
저기 CU 글자 보이시나요? CU와 이 동네가 무슨 협약? 같은게 있나봐요. 귀여운 모양이 그려져 있어 나름 볼거리더라구요.
전망대가 있어서 저곳에서 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좋아요.
저수지에 비친 단풍물들인 산들의 반영을 찍어봤어요.
은행나무도 노랑노랑하고 산들도 노랑노랑해서 저수지도 알록달록한 기분이 들어요
사진을 찍을 때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가운데서 찍는 것보단 (사람들이 없을땐 짱 좋은데) 이렇게 저수지 가까이에서 찍는게 더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문광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산책과 명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은행나무길이가 길어서 가로보다는 세로로 사진을 찍는게 더 멋지게 나와요.
사람만 없었다면 저 녹색잔디에 앉아 사진 촬영을 했다면 문광저수지은행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에 너무 멋진 사진이 나올것 같은데 아쉽아쉽
괴산문광저수지 은행나무 바로 옆에 행사장과 화장실,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요.
괴산이 사과도 유명한 곳이다보니 사과나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행사기간이라 시식코너도 있고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이렇게 괴산단풍명소인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여행을 마쳤답니다. 단풍시즌이라 은행잎들도 많이 노랑노랑해서 마음이 노오랑 색으로 물들어진 기분을 안고 왔어요.
이번주에는 지난주 보다 더 만추가 되어 더 우아한 은행나무풍경을 볼수 있을 것 같아요.
괴산 문광저수지로 가시는 분들 계신다면 즐거운 단풍여행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