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 순담매표소 트레킹 주차 식사 비교

 

순담보담 드르니로 가야 하는 이유
국내유일 화산온천으로 마무리

 

 

목차

 

드르니? 순담? 어디가 좋아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잔도) 길, 3년 정도로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요즘 트레킹코스로 각종 산악회, 모임에서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바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올해 최고의 절정시기가 될거라는 지난주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다녀왔는데요. 단풍절정시기와 주말이 맞물리긴 했지만 인파에 또 한 번 놀라고 말았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는 작년 초에 이미 물윗길 개방 시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지난번에는 겨울과 봄사이 순담매표소에서 시작하여 트레킹을 했고, 가을 단풍시즌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아 이번에는 드르니매표소를 통해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처음이신분들을 위해 그리고 부모님, 어린아이와 함께 찾으신 분들을 위해 드르니매표소, 순담매표소중 어디서 시작하면 뷰, 주차, 식사, 트레킹난이도가 더 좋을지에 대해서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 한탄강 주상절리 순담매표소 출발 후기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매표소(잔도) 여행

 

 

한탄강 주상절리길 물윗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3.6km로 대략 편도 1시간 30분 정도면 소요되는데 철원 한탄강과 주상절리를 따라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로, 주상절리대의 신비하고 독특한 지형과 한탄강을 바라보면서 스릴만점의 협곡 위의 잔도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요. 

 

저는 70대초반의 부모님을 모시고 단풍절정시기라고 예상했던 10/22에 이곳을 방문했는데요.

 

결론적으로 단풍절정시기는 아니었고, 지난 한탄강 물윗길 개방시기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10월 말에서 11월 초중순정도면 전체적으로 울긋불긋해질 거라 생각해요. 

 

철원 주상절리 잔도길 단풍시기

10월 말 ~ 11월 초중순

 

지금은 트레킹 중간 몇 개만 단풍이 물든 상태였고 철원지역 전체적으로도 11월 초에 은행나무를 비롯해 다 예쁜 단풍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10월 말이 되면 1년에 5개월만 볼 수 있는 물윗길도 개방되니 개방초기는 워낙 사람이 많을 것이고 11월 초 중순사이에 가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실 겁니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한탄강에 부포를 설치한 길을 따라 한탄강과 주상절리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단풍이 붉게 물드면 더욱 볼거리가 많고 아름다울 것 같아요.

 

아래에 트레킹 코스와 소요시간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물윗길 트레킹 하실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철원 주상절리 물윗길 개방시기

10월 29일부터 ~ 3월까지 (5개월간)

 

 

■ 한탄강 물윗길 개방시기 트레킹후기 

철원 한탄강 단풍절정시기 물윗길 10월개방일 단풍명소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 순담매표소 정보 

 

작년 초에 다녀왔던 드르니매표소와 얼마 전에 다녀온 순담매표소 트레킹 코스, 난이도, 식사, 주차 편의시설 어디가 더 좋을까요?

 

저는 작년 초에는 친구와 다녀왔고 이번에는 70대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는데 결론적으로 제 선택은 드르니 매표소에서 출발하는 게 훨씬 더 좋았습니다. 

 

 

■ 드르니 매표소 위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산읍 산 174

 

■ 순담 매표소 위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순담길 105

0507-1431-2225

 

■ 드르니 - 순담 구간 소요시간

드르니 매표소 - 순담 매표소 사이 구간은 3,6km로 총 1시간 30분 코스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두 매표소사이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 중인데, 평일에 방문하신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하니 이 부분을 고려하셔서 진행하시는 게 좋겠죠. 

 

■ 운영시간 

하절기 (3월 ~ 11월)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 오후 4시)

동절기 (12월 ~ 2월) :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마감 오후 3시)

 

두 매표소 모두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오후 4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고, 12월부터 동절기가 시작되면 오후 5시까지고 입장마감은 3시까지로 변경됩니다. 

 

드르니와 순담 트레킹, 주차, 식사 비교

 

■ 드르니와 순담 트레킹 코스 경치비교

 

우선 가장 중요한 이유는 트레킹 코스에 따라 풍경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주상절리 포스팅에서 봐왔던 멋진 사진의 풍경은 드르니매표소에서 출발해서 순담매표소로 가는 방향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월~씬 멋집니다. 

 

특히, 드르니매표소 가까이 풍경이 주상절리대와 볼거리가 많은데 순담에서 걸어왔을 경우 부모님의 경우 힘이 들어서 앞으로만 보시고 뒤로는 잘 안보시계 되더라고요.

 

드르니 매표소 초반에 오르락내리락 계단이 많고

순담 쪽은 드르니보다는 적었지만 2~3군데 있어요. 

 

화장실은 초반, 중간에 2개 정도 있고

전망대에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요

 

중간에 계단구간이 좀 많아서 저 역시도 트레킹 중간 이후부터는 앞만 보고 빨리 도착하는 것만 생각하게 되니 뒤를 돌아볼 생각이 안 났어요. 

 

확실히 드르니에서 출발해서 가는 방향의 풍경이 개인적으로는 단풍도 더 많이 들었고 풍경자체도 더 멋있었고, 순담 초반에는 뭔가 단풍도 그렇고 운치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르니 초반길에 스카이전망대가 있는데 초반에 덜 힘들 때 이런 것도 좋아하시지 몇십 개의 철길을 오르락내리락하신 상태에서는 감동을 바라는 건 좀 무리이겠다 싶었습니다. 오히려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게 더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게 되니 이 부분이 많이 신경 쓰였는데사실 작년에 갔을 때는 계단이 많았던 기억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 계단 오르락내리락 구간도 꽤 많고 경사도가 있어서 무릎이 안 좋은 부모님이 꽤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드르니매표소 - 순담매표소 방향 풍경

 

■ 드르니와 순담 트레킹 코스 주차비교

 

다음으로는 바로 주차장 비교입니다. 드르니매표소에 비해 순담의 주차장은 많이 작은 편이었어요.

주말, 단풍시즌이라 더 붐비긴 했지만, 순담으로 가실 경우 매표소 주변의 공간이 있을 경우 주차를 하시면 되고, 아니면 철원경기장에 임시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주차를 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순담에 비해 드르니는 매표소 앞에 주차장이 넓고 평지여서 주변에 주차하기가 편했습니다. 

 

드르니가 주차장이 넓고 주차하기 편함

고석정꽃밭, 게르마늄 온천 동선은 순담이 가까운 편

 

단, 고석정꽃밭이나 게르마늄 온천사우나를 하실 분들은 드르니보다는 순담매표소와 위치가 더 가깝습니다. 자동차로 드르니는 12분, 순담은 6분 정도 차이이지만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순담매표소 초반길 풍경

■ 드르니와 순담 식사 장소 비교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순담매표소가 드르니에 비해서 고석정꽃밭이나 온천을 할 수 있는 한탄강리버호텔과 자동차로 가까운 편입니다. 식사장소의 경우 매표소와 가까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곳은 드르니가 더 많습니다.

 

드르니가 바로 식사할 곳은 많지만 선택의 폭이 넓은 곳은 순담

 

드르니 매표소의 경우  소머리국밥, 간식거리, 막국수 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너무 늦게 가거나 점심시간 넘게 갈경우 재료소진이나 빨리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맞춰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점심을 3시 넘게 먹게 되어서 드르니 쪽에 도착했을 때는 식사할 수 있는 곳은 없었고 순담 쪽으로 이동해서 차로 1분 거리에 소머리국밥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맛도 좋았고 친절했어요. 

 

식사를 하시려면 아무래도 고석정 꽃밭 주변으로 가시면 평이담백뼈칼국수, 기와집, 철원막국수, 만두전골 등의 맛집도 있고 편의점도 있습니다. 

 

 

 

순담에서 출발해서 드르니 매표소로 도착이 좋았던 이유 한 가지는 바로 이 풍경때문이었는데요. 길고 긴 계단을 올라와 마지막으로 마주할 수 있는 풍경이 확 트이고 예뻐서 이건 정말 좋았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앉을 수 있는 넓은 전망대가 있어 한참을 멍 때리면서 앉아 있었는데요. 단풍이 더 붉게 물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긴 했어요. 

 

결론적으로, 그리고 순전히 개인적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갈 경우 드르니매표소에서 출발하는 게 트레킹 조망도 훨씬 좋았고, 초반에 계단길이 오히려 더 부담이 덜 될 거고, 이후 바로 온천이나 고석정 꽃밭으로 이동하는 동선도 좋고 주차장도 더 넓어서 저는 드르니 매표소에 출발하는 게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 가성비 굿 국내유일 화산온천으로 피로를 쏵 

 

부모님과 철원 여행을 하면서 고석정꽃밭, 주상절리길, 한탄강리버호텔에서 게르마늄온천사우나를 했는데 가장 좋았던 부분이 바로 온천사우나였습니다. 특히 국내 유일한 화산온천이라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노천탕이 있어 한탄강의 풍경을 보면서 온천을 할 수 있었는데 주변에 사찰이 생기면서 이제 노천탕은 어려울 것 같아요.

 

금액도 저렴하고 물도 미끌미끌하고 너무 좋았는데 부모님의 경우 12,000원에서 5,000원이 할인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에 피곤한 몸을 풀어주기 위해서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글

■ 인생 단풍명소 장태산 메타쉐콰이어 휴양림

인스타단풍명소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쉐콰이어 단풍시기 포토스팟

 

■ 2023 오사카 단풍시기 핫스폿 10곳

2023 일본 오사카 단풍시기 요즘 핫한 오사카 단풍스팟 TOP10

 

■ 11월 가을 트레킹코스 괴산산막이 옛길 

11월가을여행지;가을트레킹코스로 가장 유명한 괴산산막이옛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