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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다시 시작했어요!!!

I'm a 티스토리너

 

10년만에 티스토리를 다시 시작했어요.

그 사이 휴면계정으로 들어간것도 몰랐고 내가 티스토리를 언제 했었나 하는 의심을 하게 할만큼의 정말정말 오랜시간동안 티스토리를 놓고 있었던거죠~ㅠ

블로그 주소도 일부 잊어버렸고, 가운데 o자가 몇개 들어가는지 진심 떠오르지가 않아요. 에쒸!!

다행히 머리를 막 쥐어 짰더니 주소는 알아내긴 했는데... 여기부터 햐....증말!!!

너무 오랫동안 로그인을 안해서 그런건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세지만...

당췌 어찌 된일인지 관리자계정으로 들어가 확인하고 싶은데 아이디와 패스워드는 당연히 기억이 안나네요.

 

결국 단서는 블로그주소뿐!!! 바로 티스토리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고 2일후에 연락이 왔는데 역시나 오랜시간 로그인을 안해서 블로그 폐쇄조치와 더불어 백업도 안된다는 답장이 왔더라구요.

 

블로그 폐쇄에다 백업이 안된다니!!!! 망했다.

어쩔수 없이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바로 티스토리를 개설했답니다.

아..근데 구글애드센스를 다시 받아야 하네요. 제가 10년전에 티스토리 할때만 해도 애드센스 신청하면 거의 바로 승인 났던것 같은데 그때 티스토리 블로그 2개 모두 쉽게 받았거든요.

이제는 애드센스고시라는 말까지 생겼다면서요 ㅠㅠ

 

그러고보니 티스토리도 10년사이 몇가지 변화가 있었네요.

티스토리 관리를 이제 카카오에서 한다는 점과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려면 초대장이 있어야해서 지인한테 부탁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초대장이 사라졌다는 점이 큰 변화네요.

그리고 티스토리 개설 하신분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시는 바로 구글 애드센스!!

애드센스 다시 열심히 운영해서 빨리 받고 싶네요!! 아자아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런거예요.

무언가에 꾸준히 시간과 정성을 들여 나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

 

이게 가장 큰 목적이구요.

한때 블로그를 열심히 했던 그때처럼 적극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다시 만들고 싶어요.

여행블로거로서 블로그 체험단도 하고 여행기자단, 각 광역시 블로그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TV에도 출연도 했고 여행가이드북도 내고 여행강의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도 많이 했고 정말 좋은 곳도 많이 다녔었거든요.

요즘엔 '수익블로그' 란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런 생각없이 제가 경험하고 보고 듣고 한것을 자유롭게 글을 쓰고 사진도 찍고 그랬던것 같아요. 다시 생각하니 제가 제일 즐겁게 재미있게 할수 있었던 일이 바로 글쓰는거랑 사진찍는거였는데 (물론, 잘한다는건 절대 아닙니다요!!!)

 

날씨 좋은 날에 노트북 들고 나가서 글을 쓸때의 제 기분을 생각하면 정말 행복했어요. 

 

사실 요즘 코로나시국이란 영향도 있지만, 그때보단 많이 게을러지고, 실천력 하나는 정말 끝내줬는데 요즘엔 생각에 생각에 생각만 하다 결국 합리화를 하며 아무것도 안하는 자신을 자주 만나게 돼요. 

그러다 보니 저절로 삶이 나태해지고 재미가 없고, 삶에 활기가 없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거든요. 

직장다니면서 온라인상으로 재밌게 할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죠~ 

쇼핑몰, 유튜브도 생각했는데 쇼핑몰은 사업자도 내야하고 유튜브는 얼굴이 나와야하고 그것보단 블로그는 글을 쓰면서 시간, 장소 구애받지 않고 할수 있잖아요.  요즘은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할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접하다보니 왜 꾸준히 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오랫만에 다시 시작해서 그런지 무엇에 대해 써야할지 사실 좀 막막하긴 해요.

그리고, 요즘 네이버든 티스토리든 1-2가지 주제에 집중하면서 블로그 운영을 하는게 좋다하던데

어떤것을 메인으로 잡아야 할지등등 다시 자신에 대한 취미와 특기를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이왕하는거 금전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데 그럴려면 제가 하고 싶은걸로만 채울수 없으니 그것도 고민이 돼네요.

계속 고민하면서 블로그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정리될거라 믿어요.

 

저처럼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들, 그리고 새로 시작하시는 티스토리 분들

모두 힘내시고 앞으로 온라인상에서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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