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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첩/생활정보

'가짜 음성논란'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믿어도 될까?

by nobrand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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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음성 논란'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믿어도 될까?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수가 날이 갈수록 갱신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2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속항원검사, 하지만 '가짜 음성', '가짜 양성' 등 그 정확도에 대한 의문으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체 정확도가 어느 정도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신속항원진단검사 정확도
신속항원진단검사 정확도

 

 

목차


신속항원 검사와 검사방법

신속항원검사는 말 그대로 코로나 검사 결과가 15~30분 이내로 나오는 검사방식으로 스스로 코 시중 약국에서 대략 1만 원 정도에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콧물 등을 채취해서 진단키트에 넣으면 줄이 생기는데 빨간 2줄은 양성 1줄은 음성으로 판정을 하게 됩니다. 다만, 집에서 하는 자가진단키트의 경우 '음성'으로 나온다 해도 음성 확인서 발급이 어렵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속항원검사 방법과 검사 병원 조회하기


민감도와 특이도란?

신속항원검사에 정확도는 주로 '민감도'와 ' 특이도'로 나눠서 말할 수 있는데요. 논란이 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낮다고 하는 것은 바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아 음성을 양성으로, 양성을 음성으로 가짜로 판정할 확률이 높다는 것으로 얘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감도는 양성 환자를 '양성' 이라고 잡아낼 확률로 민감도가 낮으면 '가짜 음성'으로 판단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이도는 음성 환자를 '음성' 이라고 잡아낼 확률로 특이도가 낮으면 '가짜 양성'으로 판단될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다고 했을 때 방역당국 역시 신속항원검사의 '낮은 민감도'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었고 브리핑 시 얘기한 민감도는 의료인이 시행할 때 약 5~60%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신속항원검사를 강행한 이유는 확진자수가 3만 명이라는 역대 수치와 PCR 검사 시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의료진의 부족 등 폭발적인 확진자수에 비해 검사량의 한계를 느꼈던 거죠. 


90%에서 17.5% 까지 깊어지는 정확도 논란

처음에 방역당국에서는 신속항원진단검사의 정확도가 5~60% 라고 했지만, 사실 그전에 앞서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는 정확도에 대해 민감도가 90% 특이도가 99% 이상이라고 밝혔으며, 임상자료와 사용 적합성 평가자료를 보고 국내 사용을 승인했다고 했는데 그에 비해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확률은 절반으로 떨어졌던 겁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민감도가 90% / 특이도 99% 이상
방역당국 민감도가 50% ~60%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민감도 41.5% 정도
김남중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 민감도 17.5% 정도

그리고 이를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는 국내 허가된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50%도 안된다고 얘기했고, 유명 대학병원 감염내과 연구팀에서는 민감도가 겨우 17.5% 밖에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음성 결과자 10명 중 8명은 실제로 양성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처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얘기한 90% 이상의 민감도에서 17.5% 라는 결과까지 전문가 사이에서도 이렇게 엄청난 갭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 신속항원 진단검사 대상자인 만 60세 이하의 일반 코로나 증상 의심자들의 불신과 불만이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특히나 확진자 밀접 접촉자들은 바로 PCR을 받고 싶어도 신속항원 진단검사 후에 양성이 될 경우에만 받아야 하니 불편을 더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PCR 검사 대상자 및 검사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60세이상은 신속항원검사 말고 PCR 검사로

 


신속항원 진단검사 2일 간격으로 2번씩

전문가들의 얘기에 따르면 코로나 증상이 생긴 지 1주일 이내에 검사를 하게 되면 70~90% 민감도를 보이지만,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시작된 지 오래된 사람들의 민감도는 30~60% 정도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새로운 방역체계는 유행이 매우 잘 억제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 2일 간격으로 신속항원검사를 2번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신속항원 진단검사의 정확도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았는데요. 글을 정리하면서 정부 입장, 또 시민들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한 기회였습니다. 새로워진 방역체계 처음 시작되는 거라 많이들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마스크 잘 쓰고 거리두기 하면서 개인 방역에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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